파브레가스, UCL 샤흐타르전 복귀할 듯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0.10.19 08: 10

아스날의 주장 세스크 파브레가스(23, 스페인)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에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아스날은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에 샤흐타르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경기를 갖는다. 현재 승점 6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는 양 팀이기 때문에 향후 조 1위 싸움의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 저녁 AFP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샤흐타르전에 앞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은 주장 파브레가스가 부상에서 돌아올 것이라고 말하며 샤흐타르와 경기가 파브레가스의 복귀전이 될 것임을 암시했다.

파브레가스는 지난달 18일 선덜랜드와 경기서 전반 12분 안톤 퍼디난드가 걷어내는 공에 발을 갖다대며 행운의 득점을 기록했지만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끼며 지금까지 돌아오지 못했다.
아스날은 파브레가스 외에도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던 시어 월콧과 니클라스 벤트너가 각각 발목 부상과 사타구니 부상을 떨쳐내고 샤흐타르 원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샤흐타르에서는 지난 시즌까지 아스날에 있던 에두아르두가 친정팀을 향해 비수를 겨누고 있다. 에두아르두는 2007년 아스날에 입단한 후 뛰어난 골감각으로 주전 자리를 꿰차는 듯했지만, 2008년 부상 이후 기량을 되찾지 못하다가 이번 시즌 직전 샤흐타르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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