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멜로영화 '나탈리', 통할까?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10.19 09: 25

파격의 절정을 그린 이모션 3D 멜로영화 ‘나탈리’가 국내에서 최초로 제작되는 3D 멜로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묵공’ ‘시황제 암살’을 제작했던 세계적인 제작자 이세키 사토루와 손을 잡고 ‘동승’의 주경증 감독이 탄생시킨 국내 최초 이모션 3D 멜로 ‘나탈리’.
섬세한 감정까지도 입체화시켜 ‘색, 계’를 뛰어 넘는 파격 베드신을 선보일 ‘나탈리’는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3D 멜로로서 제작 과정부터 보다 섬세하고 기술적인 작업을 필요로 했다.

기존 영화들과 달리 2대의 카메라를 통해 입체감을 담아낸 ‘나탈리’는 현장에서 또한 3D 모니터와 안경으로 즉각 모니터링하며 기술 구현에 있어서의 오차를 최소화 시켰다.
뿐만 아니라 처음 시도된다는 점에서 모든 것이 실험이자 도전이었던 ‘나탈리’는 멜로 영화라는 점에서 캐릭터들 간의 감정선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3D로 즐기기에 가장 적합한 각도와 배우들의 구도를 이끌어 냈다.
 
주경중 감독은 “지금까지 2D는 누군가가 죽어서 슬픈 상황에서 창 밖에서 그 모습을 바라보는 것과 같은 느낌을 안겨 주었다면, 3D는 그 방 안에 들어가서 슬픔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한다”라고 말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설명을 인용하며 ‘나탈리’를 통해 최초로 감정의 깊이를 체험하게 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표했다.
이성재, 김지훈, 박현진 주연으로 예술가와 뮤즈의 고혹적인 사랑을 그러낼 ‘나탈리’는 10월 28일 개봉한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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