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화, 서희제 허벅지 만지더니 성희롱 파문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10.19 10: 18

배우 유덕화의 성희론 논란이 영화 ‘적인걸’ 흥행에 찬물을 끼얹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월 7일 개봉한 영화 ‘적인걸: 측천무후의 비밀’은 개봉해 첫 주부터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머물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18일까지 4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고 있다. 
영화 ‘적인걸’은 측천무후가 대륙 최초 여황제로 즉위하기 직전에 그녀의 심복들이 불에 타 죽으며 의문의 연쇄살인을 당하게 되자 이에 천재적인 수사관 적인걸을 불러 사건을 해결해 나가도록 하면서 펼쳐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극중에서 유덕화는 올곧은 심지가 있는 수사관으로 출연해 비상한 두뇌와 무인 못지않은 화려한 액션실력을 뽐내며 시선을 집중시킨다.
또한 ‘적인걸’은 미스터리 추리 활극으로 그 동안 중국 영화에 식상함을 느끼고 있었던 한국 관객들에게 탐정물의 재미와 무협 액션이 절묘하게 결합돼 신선한 중국영화로 입소문을 타고 있었다.
하지만 이 작품의 주연배우 유덕화가 지난 13일 연예활동 30년을 맞아 새 앨범을 홍보하기 위해 출연한 대만의 방송프로그램 ‘강희래료’에서 진행자 서희제를 향한 돌발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이 자리에서 유덕화는 진행자인 서희제의 다리를 손으로 만지고 품에 뛰어든 그녀의 허벅지를 감싸기도 하는 등 성희롱에 가까운 돌발행동으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신선한 무협영화로 한국 관객들에게 좋은 입소문을 타고 있었던 영화 ‘적인걸’이 주연배우 유덕화의 성희롱 수준에 가까운 스킨십으로 영화의 이미지마저 훼손될까 노심초사하고 있는 관계자들이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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