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123억도 시큰둥 임창용의 연봉은?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0.10.19 10: 44

'임창용을 잔류시켜라'.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19일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야쿠르트가 첫 협상이 잘 풀리지 않았지만 임창용을 붙잡기 위해 전력을 기울일 태세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야쿠르트 구단이 이미 한국에 직원을 파견해 대리인과 협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한국에서 협상을 진행한 오쿠무라 마사유키 편성부 국제담당 과장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협상은 지금부터이다. 다음 협상은? 24시간 언제라도 대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닛칸스포츠>는 야쿠르트의 첫 협상이 그리 용이하지 않은 듯 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일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야쿠르트는 첫 협상에서 3년 기간 총 9억 엔(123억 원)을 제시했다. 그러나 임창용측이 즉답을 하지 않아 야쿠르트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막강한 자금력을 자랑하는 요미우리가 마크 크룬의 퇴출시키고 임창용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설이 나돌고 있다. 때문에 임창용은 클라이맥스 시리즈(CS) 혹은 일본시리즈가 끝난 뒤 요미우리의 움직임을 지켜볼 것으로 보여 거취문제는 11월 중순 이후까지 미뤄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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