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계절 가을을 맞아 로맨틱한 내용의 영화 및 드라마가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닮은 꼴 매력으로 주목 받는 이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영화 ‘레터스 투 줄리엣’의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드라마 ‘매리는 외박중’으로 브라운관 복귀를 앞둔 국민 여동생 문근영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문근영이 닮은 꼴 매력을 선보이는 부분은 바로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팔색조 연기를 펼친다는 점이다. 먼저 ’레터스 투 줄리엣‘의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맘마미아‘에서 소피를 완벽 소화해낸 배우로 당시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그리스의 여신’이라는 타이틀까지 얻은 바 있다.
그 후 ‘클로이’, ‘죽여워! 제니퍼’ 등을 통해 숨겨진 관능미를 발산했다. 파격적인 노출과 함께 순수와 도발 사이를 넘나드는 팔색조 매력으로 여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넓히며 차세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로맨스의 여왕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와 함께 ‘레터스 투 줄리엣’에서는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50년 전 첫사랑을 찾아 떠나는 클레어의 사랑을 응원하며 찰리와의 가슴 설레는 사랑을 그려내 흥행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개봉 이후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찰리 역을 맡은 크리스토퍼 이건은 포털사이트 영화인 검색어 순위 1위와 5위에 나란히 오르는 등 최강 커플로서 꾸준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그런가 하면 문근영은 강아지 같은 큰 눈망울이 돋보이는 귀여운 외모로 국민 여동생이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사랑 받아왔다. 착한 이미지의 대표주자로 손꼽혔던 그녀는 드라마 ‘바람의 화원’, ‘신데렐라 언니’에 이어 연극 ‘클로져’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팔색조 매력을 지닌 국내 대표 여배우임을 입증했다.
새 드라마 ‘매리는 외박중’을 통해서는 고단한 일상을 이어가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사는 위매리로 분했다. 이전 작품에서 보여줬던 모습과 다른 능청스러우면서 낙천적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할리우드와 국내를 대표하는 여배우들의 팔색조 매력이 눈길을 사로잡는 가운데 이들 두 사람이 또 어떤 모습으로 팬들을 만족케 할 지 기대된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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