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25, 잉글랜드)가 정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떠날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간판 스트라이커 루니의 이적설이 예사롭지 않다. 당초 루머로만 여겨지던 이적설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점차 탄력을 받기 시작한 것.
이적설을 대하는 루니의 반응도 예사롭지 않다.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데일리 메일'과 AP 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루니가 "맨유에서 생활을 정리하고 새로운 클럽을 찾을 계획이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이날 '가디언'은 '루니가 전 동료였던 카를로스 테베스를 따라서 맨시티로 갈 수도 있다'고 보도했고 이어 19일 피플지는 '루니가 맨유 최고 주급인 16만 파운드(약 2억 9000만원)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맨유는 공식적으로 "1월 이적시장에서 루니가 이적을 한다는 것은 넌센스다"며 루니의 이적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나 루니의 이적설은 계속해 터지고 있다. 19일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루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어 '루니의 이적료는 세계기록이 될 것이다'며 '이는 맨유 팬들에게 악몽과 같은 시나리오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루니를 영입할 구단으로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리그 우승 경쟁팀인 첼시와 더불어 '초특급 부자구단'인 맨체스터 시티를 꼽았다.
또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이들 구단이 루니를 둘러싸고 영입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맨유가 루니의 이적료를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의 이적료였던 8000만 파운드(약 1435억 원) 이상을 바랄 것이다'고 예상했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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