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프' KT 롤스터가 첫 경기 역전패의 아픔을 딛고 2010-2011시즌 첫 승을 올리며 시동을 걸었다.
KT는 19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10-2011시즌' 1라운드 화승과의 경기에서 에이스 이영호와 박지수, 김성대, 우정호가 승리를 합작하며 화승을 4-2로 제압했다.
이지훈 KT 감독은 "(이)제동이에게는 영호 이외에는 마땅한 카드가 없어서 이제동에게 진 사실은 중요하지 않다. 사실 지난 경기 역전패 이후 분위기를 위해서도 오늘 경기는 꼭 잡아야 했다. 어려운 상황에서 (김)성대가 역전승을 거두면서 분위기를 살릴 수 있었다. (이)영호도 지난 경기에 비해서 맵 파악이나 경기력이 많이 올라와 앞으로 남은 52경기에서 KT를 기대하셔도 좋다"며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반면 한상용 화승 감독 대행은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개막 2연패로 일격을 당한 한상용 감독은 "다음 경기부터는 꼭 승리를 거두겠다"며 짧막한 패전 소감을 말했다.
scrapper@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