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감독, “권력의 속성 풍자? 블랙코미디 있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10.19 16: 40

류승완 감독이 영화가 권력의 속상을 풍자한 것에 대해 “블랙코미디가 있다”고 밝혔다.
19일 오후 2시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부당거래’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류승완 감독은 영화가 권력의 속성을 풍자하고 뒤집는 그런 통쾌함이 있는데 그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류승완 감독은 “현장에서나 초벌 편집본에서는 과할 정도로 웃겼다”며 “검사 주양(류승범)이라는 인물을 통해서 일종의 블랙코미디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류승범이 주양이라는 옷을 입을 때 훨씬 더 생동감 있게 보였다. 하지만 마치 상업적으로 웃기려고 하는 것, 자연스럽지 않은 유머는 불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해서 촬영 때 불필요한 것들을 거둬냈다”고 덧붙였다.
영화 '부당거래'(류승완 감독)는 대한민국을 뒤흔든 연쇄 살인 사건을 조작하고 범인을 만들어 대국민 이벤트 벌이는 경찰, 검찰, 스폰서의 거래를 가감 없이 담아낸 작품이다. 황정민 류승범 유해진 등이 출연했다. 10월 2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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