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으로 조기종결을 노리는 SK가 또 한 번 타순을 변경했다.
19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SK-삼성의 한국시리즈 4차전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SK는 2차전과 거의 동일한 라인업을 구성한 가운데 박정권을 8번 타자로 내린 것이 눈에 띈다. 한국시리즈에서 타율 4할 1홈런 4타점으로 펄펄 날고 있는 박정권을 8번 타순으로 내리는 대신 정근우가 3번 타순으로 들어가고 김강민이 톱타자로 들어왔다. 박정권은 이날 삼성 선발 장원삼을 상대로 페넌트레이스에서 5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눌린 바 있다.

반면 삼성은 3차전에서 5번타자로 기용됐던 박한이가 3번타자로 복귀했다. 박한이-최형우-박석민으로 클린업 트리오를 형성했다. 블랙홀이 된 5번 타순에는 박석민이 들어갔다. 이어 3차전에서 맹활약한 포수 현재윤이 빠졌고, 진갑용이 8번타자 포수로 선발출장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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