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의 고통, 추나 요법으로 디스크 치료!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0.10.19 18: 14

여성들이 무의식으로 다리 꼬는 자세와 엎드려 책을 읽는 습관이 허리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 디스크라고 해서 노년층만 걸리는 질환이 아니게 된 것이다. 최근에는 20대의 젊은 층에게도 디스크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디스크가 잘못된 자세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오랜 기간 동안 구부정한 자세로 있게 되면, 척추가 변형을 일으켜 디스크를 압박하기 쉽다. 그러면 통증이 생기고 디스크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디스크는 이 외에도 격렬한 운동 후 허리에 무리가 가거나, 심리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허리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스트레스로 인해 디스크가 발병할 때에는, 안정을 취하고 적절한 휴식과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풀어주어야 한다.

만약, 허리 통증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거나 손, 발이 저리고 당기는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허리 디스크를 의심해보아야 한다. 허리 디스크의 경우, 엉덩이, 허벅지와 다리 등에, 마치 전기가 지나가는 듯한 찌릿찌릿한 통증이 있다. 이런 통증은 길을 가거나 몸을 일으킬 때 갑자기 나타나며, 한 번 통증이 생기면 긴 시간동안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통증이 심한 환자들은 하루 종일 엎드려 생활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우리 몸의 척추뼈 사이에는 관절과 디스크가 있어 척추 뼈들 사이의 충격을 흡수하고 목과 머리의 다양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한다. 허리 디스크란, 척추 뼈가 서로 부딪히는 것을 막아주고 완충 역할을 하는 추간판인 디스크에 무리한 힘이 가해지면서 퇴행성 변화가 생긴 것을 말한다. 이 때 디스크를 감싸고 있는 인대 조직이 파열되어 디스크가 뒤로 밀리면서 신경근이나 척수경막을 압박하여 요통 등 신경성 통증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초기에는 요통이 발생되고 증세가 심해지면 자세 변경 시 심한 통증이 따르기도 하는데 중증이 되면 신경이 눌리다 보니 다리 뒤가 저리거나 감각이 무딘 느낌, 발목에 힘이 없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요즘에는 디스크라는 질병이 흔히 알려지면서 요통이 생기면 무조건 디스크를 의심하거나 디스크 진단을 받으면 무조건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디스크로 인해 수술을 받는 경우는 10% 내외에 불과하며, 수술 없이 치료하는 디스크 전문 병원도 적지 않게 생겨나 환자들 입장에선 편리하고 부담이 적은 디스크치료를 가능하게 되었다. 이러한 퇴행성 디스크의 치료로 일시적 대증치료는 한계가 있으므로 보통 한방적 치료법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노메스한의원 조희찬 원장은 “보통 기간과 예후를 정하여 치료에 임하는데 약물요법, 면역요법, 디스크 추나요법, 물리요법 등을 통해 퇴행성디스크 치료의 경우는 3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며 “퇴행성이라도 척추의 불균형으로 문제가 된다면 척추를 바로 잡아줌으로써 근육의 불균형도 해소하는 치료방법인 추나 치료, 그리고 봉침, 약침을 활용한 면역요법은 퇴행성 디스크 주변의 염증에 대한 소염작용과 더불어 근육, 인대를 강화시켜 주고 진통작용도 함께 가지고 있으며, 침을 장시간 맞고 있는 효과도 있다.”고 치료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약요법은 퇴행성 디스크가 발병하게 되는 근본적인 원인. 즉 신장의 기운이 허하다든지, 식적(食積)이나 어혈 등 근본적인 원인을 따져서 원인을 제거하고, 허리의 기운을 보충함으로써, 속에서부터 치료될 수 있도록 해주는 방법이다.”고 덧붙였다.
허리디스크는 운동치료와 병행해야 치료효과가 높아진다. 통증이 줄어든 상태라도 허리 근력이 강하지 않으면 재발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규칙적인 운동으로 복근과 허리 근육을 강화시켜주면 디스크 예방이 도움이 될 수 있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사진출처 =노메스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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