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동 감독, "광안리에 직행하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0.10.19 21: 54

프로게임단 감독들에게 팀들의 전력분석을 요청할 때 요주의 팀으로 꼽히는 팀 중 대표적인 팀은 STX. 김윤환 김구현 등 특급선수들을 보유한 STX는 이번 프로리그 2010-2011시즌 4강 후보다.
하지만 김은동 감독의 목표는 4강이 아닌 광안리 직행. 김도우, 신대근 등 새로운 선수들을 수혈하고 기존 백업 멤버였던 조성호가 성장한 김은동 감독이 주력 중의 주력인 김구현을 제외하는 새로운 실험으로 이번 시즌 목표를 당당하게 밝혔다.
19일 서울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프로리그 1라운드 공군과의 경기서 짜릿한 4-2 역전승을 거둔 김은동 감독은 "첫 판을 져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공군에게는 진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뒤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믿었다"면서 "물론 팀 내에서 김구현이 제일 믿음직스러운 선수지만 이번 경기는 조성호나 김도우 등 새로운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고, 준비를 시켰다"라며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개막 2연승으로 SK텔레콤 웅진과 함께 선두그룹으로 STX가 치고 나간 것에 대해 김은동 감독은 "다른 팀들의 전력이 워낙 좋아졌기 때문에 아직 안심하거나 만족하기에는 이르다. 하지만 자신있다. 선수들이 계속 발전하고 있고 능력치도도 올라가고 있어 기쁘다. 지난 시즌 막바지에 가서 안 좋은 모습을 보인 것을 되풀이 하지 않게 하려고 한다. 7전제로 가서 자신있다. 지금 이 분위기를 지켜 이번 시즌은 광안리에 직행하겠다"라며 시즌 목표를 당당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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