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창단 3번째 정상에 올랐다. SK는 1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KS 4차전에서 4-1로 승리하며 우승의 짜릿함을 만끽했다. 신영철 SK 구단 사장을 비롯해 김광현까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예비신랑' 김강민은 "기분좋고 예전 우승보다 10배 좋다. 다시는 1등을 놓치고 싶지 않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선수단 우승 소감.
▲게리 글로버 : SK의 일원인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문광은 : SK에 입단한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 앞으로 우승 주축 선수로 꼭 성장할 것이다.

▲엄정욱 : 동료 선수들에게 고생했다고 전부 안아주고 싶다.
▲정대현 : 투수 파트의 어린 선수들에게 진정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김광현 : 내가 간이 작은지 오늘 확인했다. 모두 사랑합니다. 중간,마무리 투수가 존경스럽다.
▲박경완 : 가장 힘든 만큼 가장 값진 우승을 거둔 것 같다. 한해동안 수고하신 감독님께 정말 감사드린다.
▲이호준 : 눈물이 날만큼 기쁘다. 힘들었던게 지금 막 녹아내린다.
▲정근우 : 작년 우승 놓친 게 아쉬웠는데 올해 우승해서 기쁘다. 김재현 선배의 은퇴 선물을 안겨줘서 좋다.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나주환 : 올해 고생 많았는데 마지막에 이겨서 좋다.
▲최정 : 아직 끝난 게 아니다. 아시안게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 기분 좋다. 쉽게 우승한 게 아니다. 철저한 준비의 승리다. 어느 우승보다 좋다.
▲박재홍 : 힘든 만큼 최고의 시즌을 보낸 것 같다. 너무 행복하다.
▲김강민 : 기분 좋고 예전 우승보다 10배 좋다. 다시는 1등을 놓치고 싶지 않다.
▲조동화 : 날아갈 것 같다. 너무 좋다.
▲박재상 : 기분 좋고, 좋은 감독님, 코치님, 동료들께 감사드린다. 힘든 시즌 잘 마무리 해서 좋다.
▲안치용 : 첫 우승이라 너무 기쁘다. 이 자리에 서 있어서 설레였고 SK가 너무 잘한다.
▲신영철 사장 : 이 시대의 가장 강한 SK팀과 가장 훌륭한 감독님께 경의를 표한다. 최태원 회장님, 정만원 구단주대행 등 전폭적인 그룹의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
▲민경삼 단장 : 단장 첫해 우승해서 기쁘다. 명문팀, 강한 팀이 느껴져 너무 좋다. 감독님, 사장님, 모든 구성원들에게 감사드린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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