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결장' 아약스, 오제르에 2-1 승리...UCL 첫 승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0.10.20 08: 01

아약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승리를 거두며 G조 2위 싸움에 불을 붙였다. 석현준은 이날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며 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를 뒤로 미루게 됐다.
아약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암스테르담의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2010-2011 UEFA 챔피언스리그 G조 3차전에서 프랑스의 오제르에게 2-1 승리를 거뒀다. 야악스는 후반 10분 안드레 오이에르가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처했지만 잘 극복해내며 기분 좋은 첫 승리를 일궈냈다.
아약스는 전반 7분 데미 데 제우의 기분 좋은 선제골로 앞서가기 시작, 전반 41분에는 팀의 간판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가 쐐기골을 터트렸다. 오제르는 발테르 비르사가 후반 11분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수적 우세를 이용하지 못하고 아약스에 무릎을 꿇어야만 했다.

오제르전 승리로 아약스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이날 레알마드리드에 0-2로 패한 AC 밀란과 승점 4점으로 동률을 이뤘다. 골득실에서 1점이 모자라 3위를 기록 중이지만 이날 경기력이라면 뒤집을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아약스는 다음달 4일 프랑스로 원정을 떠나 오제르와 리턴매치를 갖는다. 아약스는 4차전에서도 승리를 거둬 G조 2위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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