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신구 대결 치열…'심야'vs'시라노'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10.20 08: 31

박스오피스가 새롭게 개봉한 신작과 입소문을 타며 장기흥행몰이에 돌입한 영화들의 대결로 치열하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10월 14일 개봉한 ‘심야의 FM’이 19일 3만 8676명을 동원해 일일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과 함께 줄곧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심야의 FM’은 누적관객수 42만 2740명을 기록했다.
2위는 한달 넘게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시라노;연애조작단’이 차지했다. 9월 16일 개봉해 추석시즌을 비롯 지금까지 장기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는 ‘시라노;연애조작단’은 이날 1만 4815명을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245만 3514명으로 25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

3위와 4위도 입소문과 호평에 힘입어 장기흥행에 돌입한 작품들. 10월 7일 개봉한 로맨틱 멜로 영화 ‘레터스 투 줄리엣’은 1만 3605명으로 3위를 차지했고, 이에 앞선 9월 30일 개봉한 ‘방가?방가!’는 1만 3505명을 동원해 4위를 차지했다. 탄탄한 시나리오와 연기력으로 관객들 사이에 최고의 호평을 얻고 있는 ‘방가?방가!’는 현재 누적관객수 74만 명을 기록하며 의외의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5위는 신작인 ‘검우강호’가 차지했다. ‘심야의 FM’과 같은 날 개봉한 ‘검우강호’는 이날 1만 2698명을 동원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우성 양자경과 오우삼 감독의 합작품인 ‘검우강호’는 현재 20만명을 돌파하며 체면치레정도만 하고 있는 상황이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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