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야, 관중수 조작 파문으로 사장 사임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10.20 09: 21

일본 J리그 오미야 아르디자가 관중수 조작 파문에 휩싸였다.
일본의 '산케이스포츠'는 20일 와타나베 세이고 오미야 사장이 관중수를 조작한 사실을 인정하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오미야는 2007년 11월부터 구단 직원 2명이 이벤트 참가 인원 등을 합치는 방식으로 관중수를 부풀린 것으로 알려졌다.

J리그는 입장 게이트를 통과한 인원과 VIP 그리고 장애인 관전자와 그 동반자만을 관중으로 합산해 관중을 집계한다.
오미야는 J리그 최고 인기팀인 우라와 레즈와 비교되는 것이 두려워 관중수 조작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오미야는 2009년까지 연간 관중 30만 명을 목표로 설정해 달성한 것으로 밝혔지만 그 중 4만 8610명은 조작의 결과였다.
한편 J리그는 이번 사태로 오미야에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징계 수위는 최소한 승점 삭감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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