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도난 걱정? 모바일이 해결…도난 방지 SNS 출범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10.20 09: 48

자전거 이용자라면 한두 번쯤은 자전거를 도난당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자전거 도난은 왜 많을까. 훔치기도 쉽고 처분하기도 쉽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전거 도난은 우리나라만의 고민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고민거리이지만 전 세계 어느나라 정부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난제이다.
최근 자전거 동호인들이 자전거등록제를 조속히 시행하자고 하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자전거등록제를 시행하고 있는 국가들이 대부분 자전거 도난이 더 심하다. 자전거 도난이 심각한 사회문제까지 되었기 때문에 막대한 국민세금으로 자전거 등록제를 시행했던 것이다.
 

그러나 도난 감소 효과가 거의 없어 기존 등록제를 포기한 국가나 지자체들도 많으며, RFID, GPS 등의 첨단장치들을 자전거에 도입하는 방안들을 연구하고 있지만 자전거 도난을 막기위해 생활 자전거에 비싼 장치들을 장착한다는 것은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꼴이 된다.  
그렇다면 자전거 도난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을까? 방법은 있다.
첫째 방법은 정부에서 매년 천문학적인 예산을 투입하면 된다. 수 천 명의 공무원들을 투입하여 모든 자전거를 등록시켜주고 경찰들이 음주단속처럼 자전거 이용자들을 불심검문하면 자전거 도난은 확실히 감소할 것이다. 물론 자전거 이용자는 더 확실히 감소하겠지만….
두 번째 방법은 모바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s services)를 이용하는 것이다. 자전거 이용자들이 모바일을 통한 전세계 자전거 지킴이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이다. 자전거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도난 자전거 정보의 공유로 자전거 도둑이 자전거를 팔 수 없는 환경을 만들면 자전거 도난 문제는 쉽게 해결된다. (주)모바이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특허등록한 저비용 고효율의 방법이다.
▲전세계 어느 나라도 풀지 못했던 난제, IT 강국 우리나라가 푼다
모바이크 서비스는 휴대폰 하나로 자전거 도난 문제를 해결한다. 관공서나 경찰서를 방문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휴대폰으로 자전거 등록, 도난 신고, 조회 등 자전거 등록제의 모든 기능과 효과를 실현한다. 따라서 자전거 등록관련 행정업무(등록, 사후관리 등)에 따른 예산, 인력이 거의 필요없다. 어떻게 도난 문제를 해결하는가? 예를 들어 보자.
영구는 며칠 전 모바이크 서비스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자신의 휴대폰에 자전거 차대번호를 입력하자 바로 등록신청이 완료됐다. 그런데 오늘 아침 출근할 때 목동역 자전거 보관소에 거치해 두었던 자전거가 사라졌다. 영구는 바로 휴대폰의 모바이크 서비스의 도난신고 메뉴를 클릭하여 간단하게 도난신고를 했다. 
 
며칠 후 진수는 인터넷에서 매물로 나온 중고자전거를 사기로 했다. 도둑이 훔친 자전거를 팔려고 오목교역앞으로 왔다. 진수가 휴대폰으로 구입하려는 자전거의 차대번호를 조회하려고 하자 당황한 도둑은 자전거를 그대로 둔 채 달아났다. 진수가 조회하자 도난신고된 자전거라고 조회되었고, 진수는 도난자전거를 팔려던 도둑의 휴대폰번호와 거래장소를 신고했다. 
 
실시간으로 영구의 휴대폰에 도난신고한 자전거가 어느 장소에서 발견되었다고 메시지가 와서 자전거를 찾았다. 10일 후 도둑은 검거되었다. 진수는 포상금으로 50만원을 받았다.
모바이크 서비스에는 도난 자전거를 찾아내는 알고리즘이 들어 있기 때문에 남의 자전거를 허위 등록하면 자동으로 검출되어, 즉시 허위 등록신청자의 휴대폰 번호를 추적하여 검거하게 된다. 따라서 남의 자전거를 몰래 등록한다면 도둑이 자수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갖는다.
(주)모바이크(대표이사 고혜선)는 전 세계 최초로, 전 세계에 유일한 모바일 자전거 지킴이 SNS를 개발한 자전거 도난방지 기술 전문연구업체로 '모바일 자전거 통합관리 솔루션'과 방치자전거 관리 및 자전거 부품 도난까지도 방지하는 '스마트 자전거 거치대'에 관한 발명특허와 아파트 방치자전거 관리 솔루션 등 자전거 관리 전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11월 스마트폰(아이폰, 안드로이드) 서비스를 추가하면서 전 세계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한다.
 
기술문의 (주)모바이크 02)3667-0997  http://www.mobike.co.kr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