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연기자 엄정화가 최근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소속사가 “완쾌됐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소속사 관계자는 20일 오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5월 초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수술했다. 초기였던 덕분에 현재는 완쾌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Mnet ‘슈퍼스타K 2’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이번 소식에 많은 분들이 놀랐을 텐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그녀가 알았던 갑상선암은 갑상선호르몬을 생산하고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갑상선에 생기는 악성종양으로 유두상암, 여포암, 수질암, 미분화암 등을 총칭해서 부르는 말이다. 다른 부위의 암과 달리 초기에 발견하면 경과와 예후가 좋아 완치가 가능하므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관계자가 밝힌 것처럼 엄정화의 경우, 초기에 발견해 수술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다. 새벽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슈퍼스타K 2’에 별 무리 없이 출연하고 있을 정도로 몸 컨디션이 괜찮다는 게 지인들의 말이다.
한편 엄정화는 영화 '바람 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로 데뷔해 18년 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쳐 온 톱스타다. 배우 생활과 함께 ‘눈동자’, ‘배반의 장미’, ‘초대’, ‘페스티벌’ 등 무수한 히트곡을 쏟아내며 가수로도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현재 케이블 인기 프로그램 ‘슈퍼스타K 2’에서 이승철, 윤종신과 심사위원으로 출연 중인 엄정화는 따뜻한 말과 위로로 참가자들에게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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