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이정진 '도망자' 잘돼서 영화 홍보도 잘 됐으면"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10.20 16: 22

 
배우 김태우가 “이정진이 출연하는 ‘도망자’가 잘 돼서 이 영화 홍보도 잘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2시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돌이킬 수 없는’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 박수영 감독을 비롯해 이정진 김태우 등이 자리했다. 김태우는 동시간대 드라마로 ‘대물’과 ‘도망자 PlanB’로 이정진과 시청률 경쟁을 벌였는데 한 영화에 함께 출연한 소감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김태우는 “저는 1회에 고현정의 남편으로 잠깐 나와서 죽었다”며 “‘대물’ 팀에는 미안하지만 ‘도망자’가 잘 돼서 이정진으로 영화의 홍보가 더 잘 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딸을 잃은 아버지의 연기에 대해서는 “이번에는 연기도 연기이지만 비주얼적인 부분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썼다”며 “그 동안의 저의 연기가 답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애를 많이 썼다. 가족을 잃은 사람들, 이를테면 대지진이 일어난 현장에서의 가족들의 사진을 많이 찾아봤다. 대부분 슬픔을 극복하기 힘들어 입이 벌어진 표정이었다”고 전했다.
영화 ‘돌이킬 수 없는’는 유세진(이정진)의 가족이 마을로 이사 온 후에 노충식(김태우)의 딸 미림이가 실종되면서 시작되는 미스터리 드라마이다. 아이 실종사건을 둘러싸고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와 그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아이의 아버지와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난 의심과 진실을 둘러싼 사건들을 다루며 시종일관 긴장감을 야기한다. 11월 4일 개봉.
crystal@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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