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희정, "올 시즌은 SK에 큰 기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10.20 21: 38

"올 시즌은 SK에 큰 기회".
신선우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2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경기서 테렌스 레더(23득점, 10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84-79으로 승리했다. 이날 SK 주희정(12득점)은 3개의 어시스트를 추가하며 KBL 최초 정규시즌 4400 어시스트를 돌파했다.
주희정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전반이 끝나고 손쉽게 이길 줄 알았다"면서 "3쿼터 이후 손발이 잘 맞지 않았다.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좋은 결과를 얻어 다행이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정규시즌 4400 어시스트 돌파에 대해 주희정은 담담했다. 그는 "프로 선수생활을 오래하다 보면 기록을 세우기 마련이다"면서 "그동안 좋은 동료들을 만나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주희정은 "올 시즌을 준비하면서 주전, 비주전을 가리지 않고 모두 노력했다"며 "경쟁력이 생겼다. 모두들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에 조직력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나서지 못해 아쉬움이 많다"며 "재활에 굉장히 집중했다. 올 시즌이 SK가 성적을 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아시안게임에는 나가지 못하지만 팀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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