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샤밥 감독, "득점 찬스 살리지 못한 게 패인"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10.20 21: 45

"성남은 득점 찬스를 살렸고 알 샤밥은 그러지 못한 것이 승부를 갈랐다".
성남은 20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서 열린 알 샤밥과 2010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서 조동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1차전서 3-4로 패했던 성남은 이날 승리로 1,2차전 합계서 4-4로 동점을 이뤘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결승전에 올랐다.

성남은 오는 11월 13일 도쿄국립경기장서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 조바한(이란)의 승자와 단판 승부로 결승전서 만나 14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노리게 됐다.
알 샤밥의 호르헤 포사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골을 넣을 방법을 찾지 못했고 전반전서 범한 많은 실수가 후반전까지 결과로 이어졌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결과에 대해서는 크게 슬퍼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포사티 감독은 "성남은 득점 찬스를 살렸고 알 샤밥은 그러지 못한 것이 승부를 가른 것 같다"며 패인에 대해 말했다. 
 
이어 포사티 감독은"알 힐랄과 조바한 중 어느 팀이 결승에 진출할지는 모르지만 성남이 준결승전처럼만 하면 우승할 수 있을 것이다"고 평가했다.
ball@osen.co.kr
<사진> 성남=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