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무난한 활약 펼친 박지성에 평점 6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10.21 06: 40

'산소탱크'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무릎 통증에도 불구하고 영국 언론으로부터 평균점을 받아내며 흔들리는 팀서 기회를 잡을 준비를 마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서 열린 부르사스포르와의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3차전서 1-0으로 이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날 승리로 2승1무(승점 7점)를 기록하며 조 선두를 유지했다.
박지성은 지난 12일 서울에서 열린 한일전에 무릎 통증으로 결장한 이후 첫 공식경기에 나섰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가운데 70분 남짓 활약한 후 오베르탕과 교체됐다.

오랫만의 출전에도 불구하고 박지성은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경기 후 가진 선수 평점서 박지성에게 6점을 부여했다. 이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득점을 뽑아낸 나니가 7점을 받은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6점을 받았다.
 
이날 박지성은 71분 동안 7423m를 움직였다. 패스는 23개를 시도해 19개가 성공했고 성공률은 83%를 기록했다.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가장 실망스런 플레이를 펼친 마이클 캐릭에게는 5점이 부여됐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전방 공격수 웨인 루니의 이적설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 그 가운데 박지성은 흔들릴 수 있는 경기서 비교적 꾸준한 플레이를 통해 기회를 잡을 준비를 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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