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를 꺾은 알 샤밥을 준결승서 누른 성남 일화가 결승전서는 포항 스틸러스의 패배를 설욕하려 한다.
성남은 지난 20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서 열린 알 샤밥과 2010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서 조동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하며 6년 만에 결승에 올랐다.
8강전서 알 샤밥은 전북 현대에 1,2차전 합계 2-1로 앞서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성남에 의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성남은 8강서 포항 스틸러스를 누른 뒤 결승까지 오른 조바한을 맞아 다시 한 번 복수를 노린다.
2010 ACL 8강에 K리그 4팀이 올랐지만 성남과 수원 삼성이 맞대결을 펼쳤고 전북과 포항이 패함에 따라 준결승에는 성남만 진출했다.
조바한은 21일 새벽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준결승 2차전서 이영표가 선발 출장한 알 힐랄에 1-0으로 승리를 거둬 1,2차전 합계서 2-0으로 앞서 결승에 올랐다.
이영표는 후반 26분 레드 카드를 받아 퇴장 당했고 조바한은 후반 10분 이고르 카스트로가 넣은 결승골을 잘 지켜 승리했다.
지난 2004년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에 역전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성남은 오는 11월 13일 도쿄국립경기장서 조바한과 단판 승부로 14년 만에 아시아 정상 복귀를 노린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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