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님 팬츠도 스타처럼 입자", 에프엑스 한효주 신세경 따라하기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10.21 10: 05

[데일리웨프/OSEN=최고은 기자] 데님 팬츠는 전 세계 남녀노소 불문하고 어느 계절에나 가장 즐겨 입고, 사랑받는 패션 아이콘이 되었다. 청바지는 광부들이 입던 튼튼한 작업복에서, 도시 남녀들이 입는 평상복으로 고급화 된 지 오래다.
 
청바지를 가죽 재킷과 입어, 반항과 자유로움의 상징이 된 제임스딘 패션이나 남. 여 구별 없는 유니섹스 패션을 창조한 데님 팬츠는 무궁무진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진 브랜드에서 해마다 새롭게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으로 출시되는 데님 팬츠의 인기는 계속 될 듯하다. 시즌마다 트렌드를 내세운 데님 팬츠를 뒤로 하고, 몇 년 전 유행하던 청바지를 입고 활보하는 것은 스타일러에게는 있을 수 없는 일.
 
청바지 하나 잘 사두면  열 아이템 부럽지 않다. 누구라도 한 개 쯤은 가지고 있는 아이템이지만, 또 사두어도 투자할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 티셔츠, 원피스, 니트, 재킷, 셔츠 어느 것과도 잘 어울리며, 여러 가지 스타일링을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시즌 데님 패션 트렌드는 꾸준한 인기를 끄는 스키니 진과 블랙 진, 핫 트렌드로 작년부터 인기 구가 중인 스노우 워싱 진, 요즘 뜨는 네이밍 진을 주목해 볼만 하다. 
▲모던하고 심플한 섹시 스키니 진 - 에프엑스 F(x)의 캘빈클라인 엑스 진 과 디젤  
 
여동생같이 귀엽기만 하던 F(x) 빅토리아와 설리가 심플한 데님 팬츠와 기본 티셔츠만 입고도 섹시해 보이는 이유는 뭘까. 바로 바디 라인은 슬림하게, 다리는 길어 보이고, 힙 라인 절개선과 포켓으로 힙업 효과까지 있는 캘빈클라인의 엑스 진을 입어서이다.
 
엑스 진(X-jean)은 익스트림 스키니 핏이지만, 쿨 맥스 데님소재로 스트레치 성을 극대화해 편안함을 주고, 골드 와펜과 리벳 디테일로 패셔너블함까지 갖췄다. 또한 블루, 다크 인디고, 블랙데님까지 다양한 컬러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데님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또한, 디젤도 스키니 진을 입었을 때 허벅지가 타이트해 불편함을 개선한, 보이프렌드 핏을 선보였다. 밑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스키니 핏으로, 종아리 부분이 타이트하지 않고 여유 있어 오히려 허벅지가 날씬해 보이는 데님 팬츠다.
▲빈티지 시크한 워싱 진- 한효주의 잠뱅이 럭키진(왼쪽)과 신세경의 버커루 스모킹 버블링 진 
   
톡톡 튀는 강렬한 느낌의 데님팬츠를 원한다면, 작년부터 인기를 끈 워싱 진이 제격이다. 스노우 워싱, 스톤 워싱, 빈티지 워싱 등이 이에 해당한다.
청순미인 한효주도 체크 셔츠와 아이스 워싱의 럭키 진을 매치해, 발랄하고 펑키한 데님패션을 선보였다. 그녀가 입은 잠뱅이 럭키 진은 시선을 분산시켜 체형결점을 보완해주고, 트렌디 해 젊은 스타일러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한 ‘신세경 청바지’로 불리는 ‘스모키 버블링진’ 을 선보인 버커루는 블랙 워싱을 가미한 데님팬츠를 2010 f/w에 새롭게 내놓았다. 비눗 방울이 터진 듯한 워싱과 색감으로, 글래머러스함을 강조한 데님팬츠다. 
 
개성과 감각을 중시한다면 컬러 대비 큰 워싱진을, 때와 장소 상관없이 일상에서 언제든지 입고 싶다면 자연스러운 워싱 진을 선택하는 것이 워싱 데님 선택 노하우다.
▲2010 F/W 인기 네이밍 진 - 박 재범의 데니즌 jays 24/7 
 
진 캐쥬얼 브랜드에서는 요즘 특별한 의미와 이름을 붙인 ‘네이밍 진’ 라인이 뜨고 있다.
리바이스에서 론칭한 ‘데니즌’은 골반과 허리 핏의 체형을 고려한 슬릭라인, 클래식라인, 커비 라인을 선보였다.
또한,  ‘Jay’s 24/7’은 2PM 전 멤버, 박재범의 시그니쳐 라인으로, 하루종일(24) 일주일 내내(7) 어디서나 어울리는 데님으로 편안함을 강조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시크한 블랙 진-알렌제이(왼쪽)와 데니즌
 
블랙 진은 유행을 타는 일반 데님 팬츠보다 무난하고, 시크하게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 블랙 컬러 워싱이 절제된 데님 소재를 블랙 진이라 일컫는다.
 
트렌드에 관계없이 출시되는 블랙 진을 이번 시즌 입을 땐, 라이더 재킷과 함께 ‘락 시크’ 무드로 연출하거나 테일러드 재킷과 매치해 도시적이고, 격식 있게 입을 수 있는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명품 데님브랜드 알렌 제이는 여성 라인이 돋보이는 스키니한 블랙 진으로 도도한 도시녀 무드를, 데니즌은 캐쥬얼한 블랙진으로 유니섹스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goeun@wef.co.kr /osenlife@osen.co.kr
<사진> 캘빈클라인 진, 잠뱅이, 버커루 진, 알렌제이, 데니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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