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거래' 시사회 류승범, 1960년대 비틀즈의 모즈룩 재연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10.21 10: 14

-패셔니스타 다운 스타일 연출
-비틀즈 연상시키는 모즈룩으로 댄디&시크 하게
 

[데일리웨프/OSEN=이수빈 기자] 패셔니스타로 꼽히는 류승범. 패션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영화 ‘부당거래’(감독 류승완)의 시사회는 류승범이 어떤 룩을 선보일까 하는 기대감을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평소의 그의 스타일대로 파격일까 아니면 영화를 소개하는 공식적인 자리에 맞게 수트차림을 선보일지 궁금해 하던 차에 드디어 시사회 현장에서 공개됐다.
 
전체적으로 그의 패션을 한눈에 스캔한 결과 싱글재킷에 화이트 셔츠, 8부 치노팬츠에 옥스퍼드화를 매치해 댄디하고 시크한 젠틀맨 룩을 연출했다.
 
조각같은 꽃미남은 아니지만 항상 튀는 패션센스로 미디어의 관심을 받아온 배우 류승범은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젊은 분위기에 댄디하지만 시크한 룩으로 시사회 현장에 등장했다.
 
상의에는 충분히 프리미어 장소와 의미에 맞게 젠틀한 분위기로 연출하기 위해 짙은 감색의 싱글 재킷이 몸에 피트 되어 바디라인을 살렸다. 하의로 매치한 것은 같은 컬러의 치노스타일 팬츠. 류승범의 패션센스를 엿볼 수 있는 것은 이 하의를 매치하는 방식이다.
 
아마 이 팬츠의 기장은 시가렛 팬츠처럼 하체에 피트 되는 발목까지 오는 것이었던 듯. 이를 8부 길이로 접어 올려 치노팬츠 분위기를 연출했다. 여기에 맨발에 스웨이드 소재의 플레인 옥스퍼드화를 매치함으로써 댄디룩의 정점을 찍었다.
넥타이도 실크소재의 짙은 로열 다크 그린으로 튀지않게 다크 블루의 수트와 매치했다. 두껍지 않은 가벼운 실크소재의 넥타이를  더블 크로스 노트(Double Cross Knot)로 매듭을 지어 유럽풍 댄디룩을  완성했다.
 
헤어스타일도 1960년대 영국의 팝그룹 비틀즈의 댄디룩에 매치되게 웨이브진 머리를 귀뒤로 가지런히 넘겨 깔끔하게 마무리 했다.
 
'부당거래'는 온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강간살인범’의 검거를 위해 형사, 검사, 조폭출신 건설업자가 각각의 목적을 위해 ‘부당한 거래’를 하는 비리인물들을 그린 영화다.
 
사생결단 이후 다시 만난 두 배우 황정민과 류승범 형사와 검사로 이 영화에서 랑데부한다. 개봉은 10월 28일. 잘 짜여진 각본, 훌륭한 배우들의 억지스럽지 않은 손연기를 감상할 수 있는 영화다.
soobin@wef.co.kr /osenlife@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