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 레저 문화 함게 이뤄요
[이브닝신문/OSEN=이성원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KSPO) 경주사업본부는 경륜·경정을 진정한 건전레저로 정착시키기 위해 실효성 있는 중독예방과 과도몰입 방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는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한 장의 카드만 발급할 수 있는 경주권 구매용 전자카드인 그린카드를 지난달 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도입한 그린카드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 본인 인증을 위해 최첨단 보안 시스템인 지정맥(指靜脈)기술력을 도입, 검지 손가락의 정맥 패턴정보를 확인해 중복 발급을 막는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게임 중독 자가 진단 프로그램, 본인의 30일간 구매금액·건수 조회 기능, 구매 금액 조절 기능 등도 가능하다.
지난 2008년부터 도입됐던 마이캣(계좌전용단말기)도 건전 베팅과 소액 구매를 효과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처음 40대로 시작한 단말기 대수는 139대로 늘어났으며 마이캣으로 100억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또한 경주사업본부는 올 초부터 시행하던 3진아웃제를 7월2일부터 더욱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다. 1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는 경주권을 그 이상 구매한 고객은 1차 적발 시 경고, 2차 적발 시 당일 퇴장, 3차 적발 시 ‘입장제한 고객’이 된다. 경주사업본부는 고객의 이해를 구하기 위해 1·2차 적발 시 3진아웃제의 취지와 규정에 대해 설명하고 클리닉 상담을 권유하고 있다.
한편 경륜·경정클리닉은 베팅 중독 예방·상담·치유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적인 치료기관으로 ‘고객과의 만남 행사’ ‘찾아가는 건강검진 서비스’ 등 다양한 중독예방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lswgo@ieve.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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