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남녀주인공 박유천과 박민영이 열애설에 휩싸이면서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더욱 가열되고 있다. 오늘(21일) 오전 한 매체는 두 사람이 '동료 이상의 감정'을 갖고 있으며 촬영장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보도 직후, 양측은 일단 교제 사실을 전면 부인한 상태. 박유천, 박민영 측은 각종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친한 사이지만 동료일 뿐', '교제는 사실무근'이라고 못박았다.
양측의 즉각적인 대처(?)로 일단 열애설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되는 듯 보인다. 그러나 열애설과 관련한 각종 기사 댓글과 드라마 게시판, 팬 카페 등에는 두 사람의 열애설에 대한 시청자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덩달아 '성균관 스캔들'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도 더욱 뜨거워지는 중이다.

한 네티즌은 기사 댓글을 통해 '실제 사귄다면 완전 잘 어울릴 것 같다. 드라마 속 두 사람의 모습이 궁금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 역시 '키스신도 있다는데 기대된다' 등과 같은 댓글을 남기며 극중 두 사람의 커플 연기에 호기심을 드러냈다.
대개 방영 중인 드라마의 남녀주인공이 열애설에 휘말릴 경우, 진위 여부를 떠나 작품 시청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관계자들은 말한다. 의도한 바는 아니더라도 '성균관 스캔들' 역시 박유천-박민영의 열애설로 인해 관심도가 높아진 만큼 시청률 상승세에 더욱 힘이 실릴 가능성이 엿보인다.
더욱이 '성균관 스캔들'이 방송 시작 후 소폭이지만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점, 최근 전개에서 이선준(박유천 분)-김윤희(박민영 분)-문재신(유아인 분) 등 세 남녀의 삼각 로맨스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점 등으로 볼 때 과연 이번 열애설 해프닝이 시청률 반등에 얼마나 큰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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