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티발', 섹시 판타지 담은 '본 포스터' 공개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10.21 17: 43

영화 ‘페스티발’이 유쾌한 섹시 페스티발의 시작을 알리는 본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본 포스터에서는 신하균, 엄지원, 심혜진, 성동일, 류승범, 백진희, 오달수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일곱 명의 배우들이 영화 속 캐릭터에 맞게 각각 경찰, 여고생, 한복 집 주인, 철물점 주인 등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을 한 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특히 밤의 축제를 알리는 듯한 화려한 폭죽이 배경으로 보여지면서 즐겁고 유쾌한 영화의 분위기를 그대로 전달한다. 기존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 ‘상상 포스터’와 ‘아담과 이브 포스터’가 섹시 판타지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했다면 본 포스터는 섹시 판타지를 통해 얻게 되는 유쾌함과 행복함에 포커스를 맞췄다는 설명이다. 각기 다른 섹시 판타지를 가진 7명의 캐릭터가 함께 어우러져 금방이라도 시작될 것 같은 유쾌한 축제 현장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야(夜)할수록 즐거워져요’라는 묘한 카피는 이들이 즐기는 축제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섹시 코드가 가미된 밤에 이루어질 성(性)스러운 축제임을 시사한다.
 “각 캐릭터가 가진 섹시 판타지는 은밀한 취미나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행위가 아닌 자기 자신이 행복해지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던 이해영 감독의 연출의도를 그대로 전달하고 있는 ‘페스티발’의 본 포스터가 공개되면서 ‘색즉시공’ 이후 이렇다 할 섹시 코미디를 접하지 못했던 관객들은 큰 관심을 보이는 상황이다.
단순히 야하고 웃기기만 한 코미디가 아닌 섹시 코드와 재미는 물론 따뜻함까지 적절하게 조화된 ‘페스티발’은 11월 극장가의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이 총출동해 화제가 됐던 ‘페스티발’은 오는 11월 18일 개봉한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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