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치니, "아데바요르, 아스날전 출장할 것"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0.10.22 08: 11

"아데바요르의 아스날전 출전은 가능할 것이다".
주장 카를로스 테베스 때문에 빛이 바랬던 엠마뉘엘 아데바요르(맨체스터시티)가 선발 출장을 위한 오랜 기다림 끝에 자신의 진가를 선보였다.
아데바요르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폴란드 레흐 포즈나니와 2010-2011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 맹활약을 선보이며 팀의 3-1 완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아데바요르는 25일 새벽에 열릴 아스날과 경기 출전 전망을 밝게 했다.

경기를 지켜본 로베르토 만치니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아데바요르가 아스날을 상대로 출전하는 것은 가능할 것처럼 보인다"며 아데바요르의 맹활약을 인정, 기용할 의사를 내비쳤다.
이어 만치니 감독은 "스트라이커로서 가장 중요한 것들을 보여줬다. 그의 경기력은 매우 환상적이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했던 것은 골을 넣었다는 것이다"며 "아스날전에서도 그런 득점 찬스를 잡을 것이다"고 말했다. 아데바요르는 지난 시즌 아스날과 홈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팀의 4-2 대승을 이끈 바 있다.
만치니 감독은 아데바요르와 테베스의 공존에 대해 "문제가 되진 않는다. 그들은 불랙풀과 경기서도 함께 뛰었다"면서 "나의 팀에서 두 명의 스트라이커가 기용되는 것은 일반적이다. 나는 그것을 즐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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