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는 매우 좋은 스트라이커다. 그가 함께 있는 것으로 스쿼드가 강해진다".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루니의 팀 동료 페데리코 마케다(19, 이탈리아)는 루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남기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더 선'은 루니가 이적하게 된다면 마케다가 맨유의 스트라이커로서 출전할 시간을 더 갖게 됨에도 불구하고 그런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라치오 유스 아카데미를 졸업했지만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의 눈에 들어와 맨유로 이적한 마케다는 지난 21일 부르사스포르와 2010-2011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출전하며 좋은 경험을 쌓았다.
그러나 루니와 맨유 사이의 관계가 악화되고, 루니가 더 이상 맨유와 재계약은 없다고 밝힘에 따라 마케다는 조금씩 압박감을 받고 있다. 분명 스트라이커로서 선발 출전하는 것은 좋은 기회이지만, 19살의 마케다에게 루니 정도의 활약을 기대하는 것은 분명 무리인 것은 틀림없다.
마케다는 "분명 루니가 팀을 떠나면 나에게 더 많은 기회가 올 것이다. 그렇지만 그가 남는 것이 스쿼드가 강해지는 것에 더 도움이 된다"며 "루니는 매우 좋은 스트라이커다. 그가 함께 있기 때문에 스쿼드가 강해진다"고 말했다.
마케다는 "우리는 메이저 대회의 우승컵에 도전할 충분한 능력을 갖고 있다. 또한 그에 걸맞는 위대한 스쿼드도 갖고 있다"며 "우리는 매일 열심히 승리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케다가 이렇게 자신감에 가득찬 발언으로 팀의 위대함을 설명했지만 루니는 맨유에 대해 "야망이 없는 팀" 이라며 평가절하하며 결별을 선언한 상태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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