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혜영이 강한 모성애를 보일 것 같은 배우 1위에 올랐다.
인류 역사상 최악의 재난인 ‘당산 대지진’으로 인해 32년간 헤어졌던 ‘모녀’의 감동적인 드라마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2010년 최고의 감동실화 대작 ‘대지진’이 지난 10월 13일부터 20일까지 “‘대지진’처럼 지진이 발생한다면, 가장 강한 모성애를 보일 것 같은 여배우는?”이라는 주제로 이색적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정혜영이 48%로 1위에 등극해 화제다. 백여명의 어려운 아이들을 후원하며 끝없는 선행으로 대중을 늘 감동시켜온 배우 정혜영이 이번 폴 결과에서 강한 모성애를 보일 것 같은 여배우로 당당히 1위를 차지하여 세 아이 엄마로서의 면모를 자랑했다.

이번 폴 결과는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에서 일지매 생모 ‘백매’ 역을 맡아 아들을 그리워하는 애절한 모성애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자극한 것이 네티즌들에게 ‘엄마 정혜영’의 모습으로 강하게 남아있던 것으로 보인다.
모델 변정수는 “여배우 정혜영이 아이들 앞에서는 180도 달라진다. 평소에는 새초롬한 이미진데, 아이들만 관련되면 완전 아줌마에 푼수가 된다”며 ‘정혜영’의 극진한 모성애를 극찬하기도 했다.
또한 하나뿐인 아들의 납치와 죽음의 연속적 사고를 통해 뜨거운 모성애를 그려낸 작품 ‘밀양’으로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전도연과 영화 ‘웨딩드레스’에서 딸을 남겨두고 세상을 떠나야만 하는 엄마의 가슴 아픈 연기로 관객들에게 눈물과 감동을 선사했던 송윤아는 각각 29%, 13%로 2위, 3위를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브란젤리나’ 장동건, 고소영 부부의 득남 소식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배우 고소영은 아쉽게 4위로 그쳤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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