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친도 강동원이 될수 있다, 헤어스타일 만큼은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10.22 10: 28

-내 남친 헤어만큼은 강동원이다(?)
-남친을 '머리만 강동원'으로, 베이비 펌 헤어스타일로 연출하는 비법
[데일리웨프/OSEN=이수빈 기자] 어떤 옷을 걸치고 나와도 화보가 되는 배우 강동원. 영화 ‘초능력자’에 원치않는 초능력을 지닌 ‘초인’역으로 곧 관객과 만나게 된다.

영화가 개봉되기도 전, 영화속 인물 ‘초인’의 헤어스타일로 시사회 현장에 나타난 강동원의 곱슬곱슬한 베이펌 헤어가 화제가 되고 있다.
계란형 얼굴에 이마를 다 덮은 곱슬곱슬 웨이브가 여성 팬들로 하여금 모성애를 불러일으키려는지 묘한, 여린듯하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를 자아내기 때문이다.
이 그림같은 남자 강동원이 이상형이라면, 현재 내 옆에 있는 ‘이상형과 거리가 먼듯’한 내 남자친구, 헤어스타일만큼은 이상형 강동원으로 연출해보자.
기존의 헤어스타일과 달라진 모습으로 남자친구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해 낼 기회가 되던가, 아니면 ‘머리만큼은 강동원이다’ 라는 작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우선 남친의 얼굴형을 잘 살펴보자. 강동원의 이 베이비 펌은 계란형 얼굴에 가장 잘 어울리지만 동그란 얼굴형도 곱실곱실한 웨이브가 귀여움을 드러내 줄 것이다.
또, 머리카락의 굵기를 체크해 보자. 굵은 머리카락은 컬감이 잘 나타나지만 얇은 머리카락은 더욱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웨이브 펌을 한 후 강동원 스타일로 제대로 연출하려면 머리를 감은 후 말리기에서부터 노하우가 필요하다. 이점을 체크해 남자친구에게 전수해 주자. 주의할 점은 불필요하게 ‘강동원’을 언급하며 남자의 에고를 자극하지 말고, 남자친구 쪽에서 원해서 헤어스타일을 바꾸게 하는 것이 연애 선수급들의 조언이다.
샴푸 후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하고 찬바람으로 말려준다. 이때 손으로 주먹을 쥐듯이 모발을 쥐어가며 말리면 컬감이 생생하게 살아난다. 더운 바람으로 말리면 컬이 흩어져 지저분해 보일 수 있으니 피할 것.
이후 왁스 등 스타일링 제품을 소량 손바닥에 덜어 잘 비벼서 모발의 끝에 살짝 발라준다. 이 역시 주먹으로 모발을 쥐듯이 발라주면 컬감이 유지되면서 스타일이 살아난다. 왁스를 너무 많은 양을 발랐을 때는 모발이 무거워 보일 수 있으니 가볍게 터치할 수 있는 소량을 발라야 함을 잊지 말자.
또, 모발을 손을 이용해 정수리 부분에서부터 앞쪽으로 쓸어주듯이 빗어주면 앞이마를 가릴 정도의 우수에 찬 강동원의 헤어스타일로 마무리 될 것이다.
 
남자친구가 굵은 모발의 소유자라면 왁스에 에센스를 1:1비율로 섞어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자. 윤기가 나면서도 탱글탱글한 펌 라인이 살아날 것이다.
반면 얇은 모발의 소유자라면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한 후 젖은 상태에서 바를 수 있는 스타일링 제품을 선택해 모발을 고정시켜 주자. 마르고 나면 컬감이 살아나면서도 부드러운 헤어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soobin@wef.co.kr /osenlife@osen.co.kr
<도움말>티아라 by 박은경 Hair. 기원 부원장. <사진>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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