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잡(two job)이면 대기업 연봉 부럽지 않다?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10.22 10: 38

연말이 되면 더욱 호황을 누리는 아르바이트는 어떤 것이 있을까? 겨울은 연말 모임 등으로 음주를 즐기는 일정이 늘어난다. 이에 필연적으로 호황을 누리는 업체가 바로 대리운전이다.
연말은 대리운전 업계 대표적인 성수기로 이때는 대리운전 기사나 상담원이 없어서 수요를 감당 못할 정도다. 대리운전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1577-1577 콜센터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대리운전 콜센터 상담원이 현재의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인원이 충원되어야 한다고 전할 정도다.
이에 1575-1577 콜센터는 영등포와 강남 콜센터를 운영해 상담원 모집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 통상 콜센터는 한 곳에서 집중적으로 받는 것이 보통이지만 거리가 멀어서 꺼려하는 사람을 위해 시설을 투자한 것이다.

급여 또한 시중 아르바이트의 시급보다 높은 7000~8000원을 지급하고 이 외에 별도의 인센티브나 선물을 제공해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있다. 이 외에도 상담원 휴게실과 숙소, 심야 퇴근 지원, 회사 콘도 무료 이용, 장기근속자 여행지원등의 복지 정책도 빼놓을 수 없다.
일부 상담원들 중에는 낮에 각자 개인 직장에서 근무하고 야간에는 콜센터에서 근무하는 투잡족들이 많은데 실제로 투잡족인 김 모 상담원의 콜센터 근무 한 달 급여는 평균 165만 원 정도다. 주, 야 수입을 합치면 김 씨의 월 평균 수입은 350~400만 원 선. 대기업 못지않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 /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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