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스포테인먼트의 시행으로 프로스포츠 마케팅의 새로은 트렌드를 이끈 SK는 올 시즌에도 팀 성적과 마케팅 등 모든 부분에서 열정과 투혼을 바탕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선보이겠다는 의미의 '熱情!(열정) 鬪魂!(투혼) Jump Up ! SK나이츠'라는 슬로건으로 제4기 스포테인먼트를 시행하고 있다.
올 시즌 SK가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이벤트는 바로 암전에 이은 선수소개. 기존 야광 페인트를 비롯해 여러가지 이벤트로 선수를 맞았던 SK는 경기장 천장 중앙에 대형 통천을 매달아 입체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개막전서 첫 선을 보인 대형 통천을 통한 선수소개는 관중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이런 선수소개 방법은 이미 미국 프로농구(NBA)에서 사용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SK와 함께 모비스가 사용하고 있는 중. 하지만 모비스는 동천체육관 사정에 의해 저녁 경기에만 사용이 가능하다. 말 그대로 매 홈경기마다 통천을 통한 스크린을 내릴 수 있는 것은 SK가 유일.
첫 날 경기서 패배를 당했지만 SK는 현재 2연승을 달리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중. 경기장에 찾아오는 팬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 구단 직원들도 열성적으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기 위해 더욱 찾고 있는 중.
특히 SK의 홈 개막전에는 프로축구에서 가장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는 FC 서울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켜봤을 정도로 프로 스포츠에서 손꼽히는 팬 서비스를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홈 경기 이벤트를 준비하는 SK 김승택 매니저는 "홈 개막전서 통천이 내려가지 않았을 때 등에서 식은땀이 흘렀다"면서 "하지만 점점 좋아지고 있다. 팬들도 즐거운 모습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는 인사를 건널 때 너무 감사하다. 경기장을 찾아 오셨을 때 다시 오고 싶은 경기장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10bird@osen.co.kr
<사진> S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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