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2·문명5와 맞짱' 토종게임의 대반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0.10.22 13: 31

'스타크래프트2' '문명5' 등 강력한 외산게임에 기를 쓰지 못하고 전전긍긍했던 한국 게임업계가 대반격에 나선다. 한국형 MMORPG의 대부인 송재경의 '아키에이지'를 비롯해 400억 원 이상의 개발비가 투입된 NHN의 '테라' MMORPG게임의 명가 위메이드의 '창천2' 등 한국 게임팬들 마음 사로잡기에 나선다.
▲ MMORPG의 대부 송재경의 대표 차기작, 아키에이지
외산게임에 대항하는 맞불로 가장 기대를 모으는 작품은 4년 여의 개발 기간이 소요된 아키에이지. 바람의 나라와 리니지를 만든 송재경의 역작인 아키에이지는 시나리오의 전민희작가를 비롯, 음악에 신해철,윤상 감독이 참여하는 등 100여 명 이상의 개발 인력이 투입되고 있는 글로벌 프로젝트이다.

2006년 하반기부터 개발에 착수한 아키에이지는 외부 환경 표현이 뛰어나고 보다 진보된 최신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크라이2엔진(CryENGINE2)을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
아키에이지는 지난 7월 1차 CBT를 통해 열린 소통 공간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홈페이지와 설문조사 등 다양한 채널로 고객 및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한 바 있으며 내달 4일부터 진행되는 2차 CBT를 통해 1차 CBT에서 공개된 콘텐츠를 재점검하는 한편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의견을 확인할 예정이다.
▲ 블록버스터 MMORPG '테라', 반격의 선봉장
'스타크래프트2' '문명5' 뿐 만 아니라 오는 11월 등장하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에 맞설 국산 게임의 선봉장은 금년 안에 공개 서비스에 들어갈 게임인 블로버스터 MMORPG 테라다. 테라는 개발기간 3년과 320억 원이 투입된 대작으로 비교 불허의 수준 높은 그래픽과 논타겟팅 방식의 현장감 넘치는 액션 전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테라’는 지난 6월 세계 최대 게임박람회 E3 Expo 2010에 참가해 IGN, Gamespot, 1up 등 수많은 해외 유명 매체의 호평 속에 성공적인 글로벌 데뷔무대를 장식했다.
▲ 위메이드의 야심작, 정통 무협 MMORPG '창천 온라인2'
'창천온라인2'는 창립 10주년을 맞은 위메이드가 '미르의 전설'시리즈와 '창천 온라인'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집대성한 자체개발 MMORPG.  전작 '창천 온라인'이 삼국지 실제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무협액션 RPG였다면, 후속신작 '창천 온라인2'는 정통 MMORPG라는 장르를 채택, 폭넓은 이용자 층을 아우르는 대중성과 게임의 자유도에 초점을 두고 제작됐다.
내달 11일부터 새롭게 단장한 홈페이지를 통해 ‘2차 비공개 테스트’ 에 들어갈 '창천온라인2'는 업그레이드 된 게임성과 캐릭터, 다양해진 몬스터와 미션 등 진일보된 모습으로 이용자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넓어진 지역을 기반으로 한 40레벨까지 고레벨 아이템 등 다양한 콘텐츠 증가와 새로운 보스 몬스터의 등장, 해치와 적토마 등 창천온라인2만의 독특한 탈 것은 이용자들에게 액션RPG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테스트는 11월 열리는 ‘지스타 2010’ 기간 동안에도 함께 진행되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선보여 색다른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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