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남자농구, 하승진 등 아시안게임 대표 확정

대한농구협회와 KBL이 구성한 국가대표팀 협의회(이하 국대협)는 22일 대한농구협회에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설 남자 대표팀 최종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국대협은 지난 9월 6일 하승진(KCC)을 포함한 13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후  태릉 합숙훈련 및 연습경기 성과 등을 감안해 12명의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그러나 국대협은부상 선수가 발생할 경우 대회 개막 8일 전인 11월 4일까지 24명의 국가대표 예비 엔트리 중 한 명과 교체할 수 있다.

최종 명단 합류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하승진은 부상서 회복됐고 이번 시즌 2경기 활약상(평균 12분 28초 출전, 11득점, 8리바운드)을 감안해 최종 낙점을 받았다.

유재학 대표팀 감독은 "최종 명단이 확정된 만큼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며 실추된 한국 농구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매경기 투혼을 불사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표팀은 현재 태릉선수촌에서 막바지 합숙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11월 10일 중국 광저우로 출발한다.

■ 국가대표팀 최종명단

가드 : 양동근(모비스) 박찬희(인삼공사) 이정석(삼성)

포워드 : 조성민(KT) 이규섭(삼성) 양희종(상무) 김성철(인삼공사) 김주성(동부)

센터 : 이승준(삼성) 함지훈(상무) 오세근(중앙대) 하승진(KCC)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