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즐기는 음식축제, 가족과 함께 인천에서 만나요
일주일에 한 번 마트에 가서 장을 보는 주부 김송이(35) 씨는 요즘 장보기가 겁이 난다. 농산물 가격이 올라도 너무 오른 것. 그렇다고 각종 농산물을 빼고 식단을 짤 수도 없는 노릇이라 울며 겨자 먹기로 몇 가지 곡식과 채소 등을 장바구니에 담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최근 김 씨처럼 마트나 시장으로 장을 보러 가서 고민 아닌 고민을 해야되는 주부들이 많다. 사랑하는 가족에게 몸에 좋은 음식을 만들어주고 싶은 것이 모든 주부들의 마음. 그러나 치솟는 농산물 가격에 가계 경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도 없는 일. 그러나 올 가을 우리의 농축산물을 만날 수 있는 음식축제가 있으니 고민은 잠시 접어두자.
질 좋은 우리 농축산물을 가까이서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 기회. 바로 ‘제 14회 전국 쌀사랑 음식축제’다. <당진해나루 농축산물대축제>를 주제로 오는 10월 29일부터 31까지 3일간 개최되는 이번 음식축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통하여 우리 농축산물을 선보이게 된다.
전국 쌀사랑 음식축제는 당진이 아닌 인천 문학경기장 동문광장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하게 된다. 이는 기존의 판매자 중심의 지역 축제에서 벗어나 소비자 중심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하여 직접 소비자를 찾아 인천에서 열리게 되는 것. 이에 당진의 우수한 농축산물을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쌀소비 촉진에 앞장 설 계획이다.
전국 쌀사랑 음식축제는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는 만큼 다채로운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관람객들이 눈으로만 즐기는 축제에서 벗어나 직접 체험을 통하여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우선 농축산물직거래 및 시식, 즉석경매 등을 만날 수 있는 ‘장터마당’과 허수아비 만들기, 널뛰기,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체험마당’ 등으로 구성하여 관람객들을 맞는다.
또 농촌체험교육농장에서는 210인분 비빔밥 만들기 행사도 준비되어 있어 단순히 판매만 하는 행사가 아니라 오감을 만족할 수 있는 시간이 될 듯하다. 이외에도 쌀요리경연대회, 당진관광, 해나루, 중소기업 홍보관 등의 ‘전시 마당’과 잔치음식, 추억의 먹거리, 나만의 떡 만들기, 이색 밥 짓기 경연 등의 ‘먹거리 마당’도 준비되어 있다.
깊어가는 가을, 도심에서 만날 수 있는 ‘제 14회 전국 쌀사랑 음식축제’는 우리 농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당진 해나루쌀의 소비 촉진으로 이어지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대연 객원기자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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