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걸그룹 프로듀서 "카라를 못따라가는 측면 있다"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0.10.22 18: 01

일본의 인기걸그룹 AKB48의 프로듀서 아키모토 야스시가 “AKB48이 카라의 춤 퍼포먼스에 못 따라간다”고 평가, 눈길을 끌었다.
 야스시는 22일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송페스티벌 기자회견에 참석해 “카라는 춤 퍼포먼스가 압도적이다. 이는 AKB48이 못 따라가는 측면이 있다. 발전해가는 과정이다”고 말했다.
 카라와 AKB48은 한일 양국의 인기 걸그룹으로 ‘아시아송페스티벌’ 공연에서 처음으로 한 무대에 서게 됐다. 양국 걸그룹의 자존심 대결로 한국, 일본 언론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AKB48은 “카라와 같은 훌륭한 그룹과 같이 무대에 서게 돼 영광”이라면서 “우리 멤버들 중에 카라 팬이 많은데, 그런 의미에서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카라도 “일본에서 최고 걸그룹이라고 생각하는 분들과 같이 공연하게 돼서 너무 즐겁다”면서 “한국에 와서 공연하는 것도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카라는 또 일본 현지의 인기에 대해 “아무래도 일본에서 활동한다고 해서 일본에 맞추기보다는 우리 카라 색깔을 보여드리는 게 우리의 장점 아니었나 싶다. 우리가 곧 또 일본에 들어가서 ‘점핑’이라는 곡으로 활동 시작하게 된다. ‘미스터’에 이어 많은 분들이 춤 따라해주시고 즐거워해줄 수 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7회째를 맞는 ‘아시아송페스티벌’에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 태국 등 아시아 6개국을 대표하는 가수 12팀이 참가하며, 보아, 비, 이승철, 카라, 2AM, 비스트, 포미닛 등이 참가한다. 일본 대표 걸그룹 AKB48과 중국 대표 장정영 등도 무대에 선다.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서울시, 유니세프가 주최하며 공연은 오는 23일 오후 6시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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