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여자농구단이 kdb생명 위너스를 물리치고 개막 후 4연승을 달렸다.
삼성생명은 22일 오후 5시 구리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 경기에서 이종애(25점)와 로벌슨(14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73-58로 완승을 거뒀다.
이종애는 이날 경기서 3쿼터에만 11점을 넣으며 삼성생명이 kdb생명과 13점 차를 극복하고 승리를 거두는 데 가장 큰 공헌을 했다.

양 팀은 1쿼터부터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경기를 운영,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삼성생명은 선수민(4점)과 이종애(4점)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1쿼터 초반 앞서 가는 듯했다. 그러나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뺏길 kdb생명도 아니었다. kdb생명은 한채진의 연이은 2점슛과 3점슛에 힘입어 추격을 시작, 14-12로 1쿼터를 마쳤다.
kdb생명은 1쿼터 막판의 주도권을 그대로 가져갔다. 2쿼터 초반 조은주의 연이은 3점슛 두 방에 분위기를 탄 kdb생명은 완벽하게 경기의 흐름을 가져갔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마저도 완벽했다. kdb생명은 삼성생명의 득점을 단 6점으로 막아내며 2쿼터를 31-18로 끝냈다.
그러나 농구는 모르는 법. 2쿼터에 kdb생명에 주도권을 내줬던 삼성생명이 3쿼터에 살아났다. 13점 차를 극복하고 오히려 역전에 성공한 것. 삼성생명은 이종애(11점)와 로벌슨(10점)이 맹활약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kdb생명은 삼성생명의 거센 공격에 밀려 당황하며 공격에서도 단 9점에 그치며 40-49로 역전을 허용했다.
kdb생명은 이경은이 연속 8점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하며 4쿼터 초반 역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한 번 잡은 주도권을 쉽게 내주지 않았다. 오히려 공격적인 플레이로 kdb생명을 압박, 15점차 완승을 거뒀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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