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파워풀한 에너지로 화려한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싸이는 22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4년만에 첫 컴백 무대를 갖고, 개성파 뮤지션으로서의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20일 정규 5집 '싸이파이브'로 컴백한 싸이는 이날 '오늘 밤새', '내 눈에는', 'Right Now'(라잇 나우) 세 곡의 컴백 무대를 꾸몄다.
무대 전 자신을 "뚫어뻥 관장가수"라 소개하며 기대감을 더한 싸이는 개성, 열정, 파격 세 가지 매력이 가득찬 무대로 좌중을 압도했다.
아이돌 위주로 흘러가는 현 가요계에 기계음을 배제한 록 스타일의 댄스곡을 들고나온 개성, 지난 수년간 고난을 겪고 준비해온 음악으로 소위 '관절이 나갈 듯한', '미쳤다'는 소리 나올 정도의 격한 무대를 꾸미겠다는 열정, '19금(19세 이상 판매가'으로 직설적이고 솔직한 가사들로 꾸며진 파격으로 싸이의 음악과 무대를 설명할 수 있다.
웃음을 자아내는 진분홍 의상을 입고 등장한 싸이는 "소리질러~!!"를 시원하게 외치며 전매특허의 막춤으로 재미있는 무대를 만들었다.
이어 샛노란 자켓이 돋보이는 의상을 입고 두 번째 무대를 꾸몄다. 싸이 특유의 힘있으면서도 감미로운 랩핑이 돋보이는 달콤한 노래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마지막 무대인 타이틀곡 '라잇 나우'는 속이 시원해지는 록스타일의 음악으로 '챔피온' 싸이의 개성이 잘 묻어난다. "세상의 모든 시름을 내려 놓고 미쳐보자"는 랩과 샤우팅하는 노래가 인상적이다. 싸이는 이에 맞춰 화끈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한편 싸이는 이번 앨범은 싸이의 파란만장했던 지난 10년을 고스란히 담아내 호평받고 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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