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희망이 넘치는 글로벌 IT도시 구미에서 대통령배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그랜드파이널(이하 대통령배 2010 KeG 그랜드파이널)이 화려하게 그 막을 올렸다.
22일 오후 7시 한국 최초 전자도시인 구미시 디지털 전자 산업관에서 막을 올린 개회식에서는 문화체육 관광부 유병한 실장, 한국 콘텐츠 진흥원 최영호 부원장, 남유진 구미시장, 경상북도 문화 관광 체육 국장 최영조, 한국 e스포츠 협회 최원제 사무총장, 이윤열 홍보대사 등과 5000여명의 구미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아마추어 e스포츠도시를 주창하는 구미시에서 열린 KeG 2010를 기념했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잔디구장에서 16개시도 대표선수단 7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구미시립무용단이 '비상하는 구미'라는 제목으로 힘찬 출발을 알리는 식전공연을 펼쳤다. 개회선언과 함께 대회기가 거대한 애드벌룬에 실려 구미코의 가을하늘 높이 올라가는 장관이 연출됐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이번 대통령배 대회는 국산e스포츠 산업을 뒷받침하고 게이머들에게는 자긍심을 고취하는 대회"라며 "e스포츠대회가 올림픽 정식종목이 될 날이 오기를 기대하며, 구미가 그 디딤돌이 되겠다"고 개회사를 말했다.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대통령배 2010 KeG 그랜드파이널은 16개 지자체에서 예선을 거친 700여명의 선수가 서든어택, 스페셜포스, 피파온라인2, 슬러거, 카트라이더, 5개 종목에서 그랜드파이널 기간 동안 승부를 겨루게 된다.
공식 경기 이외에도 본대회장 주변으로는 35개의 신기한 게임 체험존이 설치되어 있고, 야외공연장에는 락밴드공연, 퓨전음악공연, 비보이댄스, 구미관내 고등학교 락밴드동아리 공연, 중고생 댄스경연대회가 열린다.

게임산업의 현주소를 볼 수 있는 게임산업홍보관과 구미IT기업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구미 IT FAIR가 구미코 2층 컨벤션 홀에서 전시되고, 구미코 3층 대회의실에서는 고전게임을 디즈니에서 영화화한 블록버스터 “페르시아의 왕자“가 상영된다.
e스포츠와 문화축제의 만남의 장을 통해 보다 풍성하고 볼거리 많은 축제의 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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