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에서 파울이 많아져 소극적인 플레이로 연결됐다. 이 때문에 패한 것 같다".
이상범 감독이 이끄는 안양 한국인삼공사는 22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 경기서 4쿼터에 무너지며 97-76으로 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인삼공사는 개막 후 4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경기서 인삼공사는 예상과 달리 LG와 3쿼터까지 박빙의 승부를 펼쳤지만, 체력적인 문제와 집중력의 부족으로 4쿼터에 무너지며 21점 차 대패를 당했다. 전체적인 경기 내용으로는 접전이었지만 4쿼터에서 만큼은 완패였다.

경기 후 만난 이상범 감독은 "수비에서 파울이 많아져 소극적인 플레이로 연결됐다. 이 때문에 패한 것 같다"며 "데이비드 사이먼이 옆구리 부상을 당했지만 팀이 어렵다 보니 뛰었다"고 전했다.
경기 막판 이정현이 체력적으로 힘들어 한 것 같다는 질문에 "신인이다 보니 체력적으로도 문제가 있는데 선수 차출로 팀이 힘들어 이정현과 사이먼이 잘 해줘야 되서 많이 뛰고 있다"면서 "은희석도 18분을 소화했는데 이것도 많이 뛴 것이다. 선수들이 없다 보니 그렇게 됐다"고 답했다.
이날 19개를 던져 단 3개만을 성공(성공률 19%)한 3점슛에 대해서는 "선수들에게 슈팅에 대해서는 스트레스를 주고 싶지 않다. 선수들에게 뭐라고 한들 잘 되겠냐"면서 "컨디션이 좋으면 자연히 들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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