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에 바나나女가 떴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10.23 08: 44

11월 18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페스티발’이 얼마 전 영화 홍보를 위해 거리에 나가 바나나녀 이벤트를 진행,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월 20일 홍대와 대학로, 명동 일대에 많은 사람들이 한 여성 앞으로 몰려들었다. 스쿨룩을 차려 입은 일명 ‘바나나녀’가 한 손에 바구니를 들고 미소를 지으며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바나나를 나눠주고 있었다. 지나가던 행인들은 생각지도 못했던 바나나 선물 공세에 즐거워하면서도 무슨 일인지 궁금해했다.
특히 저녁시간 명동에서는 많은 인파가 그녀의 주변으로 몰려들기 시작하며 사진을 찍는 사람들, 바나나를 받는 사람들, 함께 사진 찍길 요청하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했다.

지난 10월 20일 하루 동안 홍대를 중심으로 서울 도심 여기저기에서 나타난 바나나녀의 등장은 당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며 화제가 되었다. 또한 미모의 바나나녀의 사진들이 실시간으로 올라오면서 그녀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확산되었다.
“홍대 바나나녀의 정체는?” “나도 궁금~ㅎㅎ” “도대체 무슨 이유일까?” 라며 온라인을 달구기 시작한 댓글들과 그녀의 사진들은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빠른 속도로 퍼지기 시작하였다. 결국 온갖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홍대 바나나녀는 22일 주요 포털 사이트를 장악하며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렇게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그녀의 정체는 바로 일명 ‘바나나녀’로 네티즌들의 입을 오르내리게 한 주요 상품인 바나나에 붙어있던 빨간 스티커 속 ‘페스티발’ 영화의 로고로 인해 밝혀졌다.
‘페스티발’ 제작진은 오는 11월 18일 개봉을 앞두고 예비 관객들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던 중, ‘섹시 코미디’라는 장르에 걸맞게 섹시 아이콘의 대명사인 바나나를 도심 곳곳에서 나눠주기로 결정, 이 같은 이벤트를 진행한 것.
이어 이번 행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졌던 바나나녀를 찾기 위해 수많은 모델들의 프로필을 살펴보았고, 신비롭고 묘한 매력을 선보이는 모델 이은서를 택하게 되었다. 이번 바나나녀 행사에 대한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에 영화 ‘페스티발’측은 이 열기가 영화에 대한 관심과 기대로 잘 이어 졌으면 하는 바램을 전했다.
충무로의 명품 배우 신하균, 엄지원, 심혜진, 성동일, 류승범, 백진희, 오달수 등이 주연을 맡으며 화려한 캐스팅으로 한국판 ‘오션스 일레븐’이라 불리고 있는 섹시 코미디 ‘페스티발’은 오는 11월 18일 개봉, 관객들에게 초절정 섹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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