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BON컬렉션으로 화려한 오프닝
[데일리웨프/OSEN=김윤선 기자] 10주년을 맞이하는 2010 서울 패션위크가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학여울 서울무역전시장과 삼성동 크링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패션위크에는 다른 어느 때보다 신진부터 기성까지 국내외 활동이 활발한 디자이너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것. 2005년 신진컬렉션으로 데뷔한 디자이너 최지형이 이번 처음으로 신고식을 치르는 쇼도 기대해볼만하다.
또한, 해외 패션계의 유명 인사인 콜린 멕도웰과 그 외 트라노이 대표 미카엘 하디다 등이 대거 방한할 계획이다. 패션위크 첫날, 디자이너 이정재의 BON컬렉션으로 서울컬렉션 2011 F/W의 화려한 막이 열렸다.

BON컬렉션에는 배우 강지섭과 모델 휘황이 메인모델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2011 S/S는 지난 컬렉션에 비해 조금 밝고 가벼운 분위기 속에서 시작되었다. 케이프형식의 트렌치 코트와 치노 팬츠, 윙팁 슈즈로 댄디한 남성을 표현했는가 하면, 유니크한 패턴과 컬러감이 있는 재킷으로 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한편, 여성의 전유물이 였던 클러치백이 연상되는 스몰사이즈의 백의 등장이 돋보였고, 데저트 슈즈와 재킷 뒤쪽에 스트링으로 여행 시 침낭(?)을 돌돌 말아 보관할 수 있도록 연출한 실용적인 룩도 선보였다.

디자이너 강동준의 D.GNAK 컬렉션은 수트를 캐주얼하게 표현해서 주목을 받았다.
재킷과 가디건의 소매단의 절개해 유니크한 연출과 함께 스트링으로 개더디테일과 매치해 딱딱한 수트를 재미있게 풀어나갔다. 비뚤게 연출한 타이와 언발란스 컷의 재킷과 여밈을 쏠리게 해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더했다.
서울패션위크 조직위원장 원대연은 "서울 패션위크는 그동안 서울시의 지원 아래 아시아를 대표하는 패션행사로 자리매김하였다"며 "이번 추계행사를 직접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sunny@wef.co.kr/osenlife@osen.co.kr
<사진>이정재디자이너의 BON컬렉션, 강동준디자이너의 D.GNAK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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