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남우주연상 탔다! 다음은 '절친' 원빈?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10.23 09: 56

배우 강동원이 생애 첫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가운데, 충무로 절친이자 라이벌인 원빈도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수상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동원은 11월 8일에 열리는 제30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시상식에서 영화 ‘의형제’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다. 강동원은 데뷔 이후 각종 신인남우상과 인기상을 수상했지만 남우주연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동원은 지난해 말 개봉한 영화 ‘전우치’와 올해 개봉한 영화 ‘의형제’ 두 편으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배우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연기력에 있어서도 호평을 이끌어내며 영평상 남우주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강동원에 이어 원빈도 생애 첫 남우주연상을 수상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오는 29일 시상식이 열리는 제47회 대종상 영화제에 원빈이 영화 ‘아저씨’로 남우주연상 후보로 노미네이트됐다. 
원빈은 이번 시상식에서 ‘의형제’로 후보에 오른 강동원과 경쟁을 펼치는 것 외에 박희순(‘맨발의 꿈’), 김주혁(‘방자전’), 이정재(‘하녀’), 이병헌 최민식(‘악마를 보았다’), 송강호(‘의형제’), 정재영 박해일(‘이끼’) 등과 경합을 벌여야 한다.
원빈은 데뷔 이후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우리 형’ ‘마더’ 등에 출연했다. 2004년 춘사나운규영화예술제에서 신인남우상을 수상했지만 남우주연상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올 여름 개봉한 영화 ‘아저씨’에서 원빈이 폭발적인 카리스마와 강렬한 연기를 펼치며 많은 호평을 이끌어 냈다. ‘원빈 신드롬’이라는 말이 과언이 아닐 정도로 원빈에 대한 비주얼과 연기력에 박수가 터져 나왔다. 영화는 620만 관객을 넘어서 흥행에도 성공했다.
이에 원빈이 올해 대종상 영화제에서 생애 첫 남우주연상 타이틀을 거머쥐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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