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구의 국보급 센터 서장훈(36, 전자랜드)이 한국프로농구(KBL) 최초로 1만 1700점 고지에 오르며 최다 득점 기록을 이어갔다.
서장훈은 23일 오후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프로농구 대구 오리온스와 경기서 1쿼터 5분 32초 경 골밑 돌파에 이은 골밑슛으로 자신의 1만 1700점째를 기록했다.
연세대를 졸업하고 지난 1998~1999 시즌 청주 SK 유니폼을 입고 프로무대에 데뷔한 서장훈은 서울 삼성과 전주 KCC를 거쳐 2008~2009시즌 부터 전자랜드서 뛰고 있다.

KBL서 12시즌 동안 평균 20.8점을 기록한 서장훈은 207cm의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미들슛을 바탕으로 꾸준한 득점을 올리며 한국 농구의 대들보로 활약하고 있다.
서장훈은 1999년에 대우 제우스를 상대로 44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을 올린 바 있으며 2002년 모비전서는 19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낸 기록을 가지고 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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