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철, "피스퀸컵 최대 성과는 수비 조직력"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10.23 17: 37

최인철 여자 축구 대표팀 감독이 미소를 되찾았다.
한국은 23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와 2010 피스퀸컵 수원 결승전서 김나래와 전가을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최인철 감독은 "이번 대회의 가장 큰 성과는 수비 조직력입니다"면서 "전민경 골키퍼를 중심으로 수비의 안정화를 이뤘습니다. 조직력과 패스 그리고 문전의 결정력을 다듬으면 괜찮은 팀이 될 것 같네요"라고 웃었다.

물론, 최인철 감독은 현 상태에 만족한다는 뜻은 아니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이라는 큰 목표를 앞두고 있는 최인철 감독은 "아직 패스 연결이 유기적이지 않습니다. 세트 피스도 보완이 필요합니다"고 힘을 주어 말했다.
최인철 감독은 그 보완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목포에서 전지훈련을 치를 예정이다. 11월 6일까지 철저히 담금질을 끝낸 뒤 8일 광저우로 떠난다는 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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