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세이버스가 1쿼터와 3쿼터에 각각 24점을 기록하며 우리은행 한새에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정덕화 감독이 이끄는 KB국민은행이 23일 오후 천안 KB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 홈경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71-59 완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KB국민은행은 3승 1패를 기록하며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동률을 이루며 선두 삼성생명 여자농구단과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반면 우리은행은 시즌 4연패를 기록하며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이날 경기서 변연하는 3쿼터에 3점슛만 3개를 성공, 총 20점(3점슛 4개)를 기록해 우리은행과 점수 차를 벌리는 데 가장 큰 공헌을 하며 팀을 완승으로 이끌었다.
KB국민은행은 1쿼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리은행을 압박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곽주영과 김영옥이 각각 8점과 6점 씩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또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우리은행의 공격을 잘 차단, 단 12점을 허용하며 24-12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는 양 팀 모두 짠물 수비로 상대방을 압박했다. 우리은행은 2쿼터 시작 후 5분 여가 지날 때까지 득점에 실패하며 뒤쳐지는 듯 했다. 그러나 KB국민은행의 공격도 수 차례 실패하며 우리은행의 경기력이 되살아났다. 우리은행은 김은혜의 3점슛을 시작으로 양지희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26-35로 전반전을 끝냈다.
그러나 3쿼터에 다시 KB국민은행은 거센 공격으로 우리은행을 몰아쳤다. 변연하는 드라이브인으로 득점에 성공한 데 이어 3점슛 2개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3쿼터에만 총 13점(3점슛 3개)을 기록했고, 이에 힘을 얻은 KB국민은행은 59-38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4쿼터 들어 우리은행은 김은혜의 7점에 힘입어 맹추격을 했지만, 21점의 점수 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결국 우리은행은 KB국민은행에 71-59로 패배를 당하며 4연패에 빠지게 됐다. 반면 KB국민은행은 시즌 3승 1패를 기록하며 리그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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