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훈 "이기는 법을 아는 선수들 덕에 승리"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10.23 20: 02

"서장훈, 신기성 같이 이기는 방법을 아는 선수들이 알아서 잘해줬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전자랜드는 23일 오후 인천 삼산체육관서 열린 오리온스와 2010`~2011 프로농구서 73-68로 승리했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시즌 중 54경기를 하다보면 여러 경기를 치른다. 오늘 같은 경우는 서장훈, 신기성 같이 이기는 방법을 아는 선수들이 알아서 잘해줬다"고 전했다.

유 감독은 "경기에서 뒤진 상황서 선수들에게 수비와 리바운드를 강조했다. 서장훈, 신기성, 허버트 힐, 문태종은 경기 종료가 3~4분 정도 남았을 때 이기는 법을 아는 선수"라고 말했다.
올 시즌 경기 후반에 전자랜드가 강한 것에 대해 유 감독은 "전자랜드는 인사이드와 아웃사이드가 조화를 이뤘기 때문에 상대가 평소보다 한두 발 더 뛰어서 체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나흘간의 휴식기에 대해 "큰 테두리는 비시즌에 조합을 맞췄는데 외부서 선수 영입이 많았기 때문에 조직력을 가다듬는다면 점점 좋아질 것이다"며 "경기에 많이 뛴 선수들은 휴식이 필요하고 경기에 안 뛴 선수들과는 적절한 훈련을 하겠다"고 전했다.
시즌 초반 4승 1패를 올린 것에 대해 "경기 스케줄 봤을 때 첫 경기부터 이기고 싶었다.작년과 다르게 어려운 상황서 역전할 수 있다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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