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와 통한 텔레파시' 무한도전 깜짝시청률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10.24 08: 37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지난 추억을 더듬어보는 감동의 시간을 만들면서 시청률 상승을 이뤘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에 따르면, 23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전국기준 16.3%를 기록해 동시간에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 방송분인 16일 기록한 시청률 15.4%에 비해 0.9%포인트 상승한 기록이자 지난 9월 11일 방송분에서 17.5%를 기록한 이래로 가장 높은 기록이다.
최근 ‘무한도전’은 소재 고갈에 따른 식상함을 지적받으면 시청률 하락세를 겪어왔다. 방송 기간 6년동안 쌓아온 팬들의 지지 덕분에 큰 폭의 하락은 막을 수 있었지만, 경쟁작에게 토요저녁예능 1위 자리를 내어주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무한도전’은 ‘텔레파시’라는 주제로 지난 6년 동안 방송되던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를 멤버들이 각자 감으로 찾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비록 꼬이고 꼬여 전원이 모두 만나는 데는 실패했지만, 추억의 장소를 찾아 멤버 한 명씩 만날 때마다 사로 감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무한도전’과 동시간대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놀라운대회 스타킹’은 13.8%를 기록했고, KBS 2TV ‘천하무적 토요일’은 5.6%를 기록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bongjy@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