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부터 10년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몸 남았던 '프리킥의 마술사' 데이빗 베컴(35, LA 갤럭시)이 웨인 루니(25)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베컴은 24일(이하 한국시간) ESPN을 통해 "루니가 맨유에 머물게 된 것이 놀랍지 않다"며 "맨유는 세계서 가장 큰 클럽이며 맨유에는 루니를 돌봐 줄 최고의 감독이 있다"고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베컴은 "루니가 맨유에 남게 되서 좋다. 루니가 가진 천부적인 재능을 동경한다"고 전했다.

10년 동안 올드 트래퍼드를 대표했던 베컴은 2003년 7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 맨유를 떠났다.
이에 대해 베컴은 "나의 상황은 루니와 완전 다른 것이었다. 만약 그 당시 맨유에 머물 수 있었다면 그렇게 했을 것이다. 나는 언제나 감독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다. 모든 인간관계에 좋은 순간이 있으면 나쁜 순간도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완벽한 컨디션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인 베컴은 잉글랜드 대표팀 재승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베컴은 "조국을 위해서 경기하는 것에 내가 얼마나 자부심을 느끼는지 많은 사람들은 알고 있을 것이다. 국가 대표 유니폼을 입고 경기하는 것보다 더 좋은 느낌을 가지는 경우는 없다"며 국가 대표에 대한 변함없는 갈망을 표출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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